▲ 공중전을 펼치는 우리카드 송명근
우리카드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40(14승 14패)을 채운 4위 우리카드는 3위 KB손해보험(승점 50·18승 10패)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혔습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갈 길은 멀지만, 우리카드는 일단 귀한 승점 3을 챙겼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교체 출전한 송명근(17점)이었습니다.
2세트 중반부터 코트에 선 송명근 이날 전까지 한 개도 올리지 못한 서브 에이스를 3개나 꽂아 넣고, 측면에서도 화력을 내뿜으며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종전 12점)을 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범실을 30개나 범해,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날렸습니다. 우리카드의 범실은 19개였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