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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 비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시청률 12.0%로 유종의 미

'클리셰' 비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시청률 12.0%로 유종의 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면서 클리셰(상투적인 표현)를 비튼 캐릭터 설정으로 변주를 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습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4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 시청률은 12.0%로 집계됐습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흔히 볼 법한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설정을 뒤바꾸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한지민이 까칠하고 능력 있지만 어딘가 엉성한 CEO 역을, 이준혁이 다정하고 씩씩한 '캔디형' 남자 주인공을 연기하며 신선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첫 회 시청률 5.2%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3회 만에 10.5%를 기록했고, 이후로도 계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습니다.

이야기 전개 자체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게 흘러갔지만, 두 배우의 케미(호흡)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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