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날이 부쩍 포근해졌습니다.
오늘(14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0도까지 올라서 3월 초중순의 봄 날씨였는데요.
주말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포근해진 날씨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상층으로 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은 공기질이 탁해졌는데요.
주말 동안에도 중서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하겠고, 먼지는 일요일 밤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내일 전남과 경남, 제주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양은 5~40mm,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과 충남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메마른 날씨에 화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음 주에는 날이 부쩍 추워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