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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왜 A급 수거 대상? 노상원에 묻고 싶어…손해배상청구 검토"

김용민 "왜 A급 수거 대상? 노상원에 묻고 싶어…손해배상청구 검토"
▲ 민주당 김용민 의원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자신이 'A급 수거대상'으로 분류돼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노 전 사령관 등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4일) 자신의 SNS에 "수거대상으로 분류돼 분노하고, 공포감도 들지만 그래도 독재를 꿈꾼 자들에게 미운털 박힌 것이고 그들의 악행을 저지해왔다는 것에 보람도 느낀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목적 살인 예비, 음모의 피해자로서 (피의자들이) 엄벌에 처해지도록 하고, 또 (이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21대부터 검찰개혁에 앞장서 왔고, 22대 국회에서는 윤 정권의 잘못을 지적하고 죽도록 싸워왔다"며 "게다가 시정연설에서 "이제 그만두시죠"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퇴 권유까지 했으니 (자신이) 참으로 미웠나 보다"라고 적었습니다.

김 의원은 JTBC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서 "노상원 씨 혹은 이거를 같이 기획한 사람들에게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면서 왜 A급으로 분류했냐 묻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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