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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명태균 게이트' 공세 재점화…"떳떳하게 특검법 찬성하라"

민주 '명태균 게이트' 공세 재점화…"떳떳하게 특검법 찬성하라"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명태균 게이트' 공세로 여권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특검에 반대하는 자들이 범인"이라며 "괜한 오해를 만들지 말고 떳떳하게 특검법에 찬성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여당의 목숨줄을 노리는 자객 특검'이라고 맹비난했다"며 "권 원내대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윤상현 의원 못지않게 켕기는 게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명태균의 '황금폰'에 저장된 전현직 국회의원만 140명이 넘는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명태균이라는 병균에 집단으로 감염된 병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오는 1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본회의 처리까지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법사위는 같은 날(19일) '명태균 게이트' 관련 현안 질의도 열기로 하고 명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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