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슬링 대표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한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중앙)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43) 당선인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업무 파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유승민 당선인은 오늘(14일) 오전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선수촌 현황을 보고받은 뒤 선수촌 사무실과 훈련장을 둘러봤습니다.
지난 6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취임 승인을 받은 후 첫 공식 행보입니다.
유 당선인은 체육회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8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공식 취임 전이지만 빠른 업무 파악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진천선수촌을 먼저 찾았습니다.
유 당선인은 시설 및 훈련 현황 보고를 받고 나서 먼저 선수촌 내 훈련기획부와 선수촌운영부, 의과학부, 훈련지원부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이어 양궁장과 개선관(펜싱, 역도, 레슬링 훈련) 등 훈련장을 차례로 찾아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재 진천선수촌에는 15개 종목 336명의 선수가 담금질하고 있습니다.

유 당선인은 양궁장을 찾은 자리에서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양궁 대표팀이 거둔 성적은 대단했다"면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메디컬센터와 웨이트트레이닝장(근대5종, 사이클, 유도, 스쿼시 등 훈련)을 둘러본 뒤 챔피언하우스 3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유 당선인은 간담회가 끝난 뒤 선수식당에서 점심을 하는 것으로 진천선수촌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