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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의 작가상 최종 수상자 양정욱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양정욱이 선정됐습니다.

양정욱은 움직이는 조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로 그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전하는 작가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서는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 '서로 아껴주는 마음' 등 작가의 일상에서 출발한 작품과 함께, '기술은 정성으로부터 비롯한다'는 방법론을 담은 '일시적인 약도', '기억하려는 그림' 등을 선보였습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양정욱은 소박한 일상의 모습과 아름다운 꿈의 풍경을 결합해 가장 인간적인 세계를 그려냈다'며 "한국 현대미술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네 명의 후원작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 기술을 휴머니즘 차원에서 새롭게 해석한 태도의 참신성,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양정욱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정욱과 함께 권하윤,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이 참여한 올해의 작가상 2024 전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계속됩니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수많은 유명 작가들을 배출한 미술상입니다.

매년 역량 있는 시각예술가 4명을 선발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그 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합니다.

후보 작가들에게는 각각 창작후원금 5천만 원이 지원되고, 최종 수상 작가에게는 추가로 후원금 1천만 원이 수여됩니다.

방문신 SBS 희망내일위원장은 SBS 문화재단이 올해의 작가상 프렌드십 펀드를 운영하며 작가들의 해외 전시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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