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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 인증샷' 유행…소방관들 "제발 그만하라"

겨울철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죠.

그런데 소방관들이 제발 하지 말라고 호소하는데도 위험한 불장난에 푹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을 뒤로 하고 잔뜩 폼을 잡으며 걷는 모습이 꼭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황당하게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려고 촬영한 영상입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렇게 위험한 폭발 인증샷이 인기를 끌면서 현지 소방관들이 안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분진 폭발이라고, 밀가루를 쌓아 작은 언덕 모양을 만든 다음 그 가운데에 폭죽을 놓고 불을 붙이는 방식인데, 공기 중 퍼져 있는 가루에 불이 붙어 폭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을 뿐 아니라, 연쇄 폭발의 위험도 높아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지 소방대가 직접 밀가루로 분진 폭발 실험 영상까지 만들어 공개하면서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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