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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어선 전복…5명 실종 '밤샘 수색'

<앵커>

어제(12일)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선장 등 5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밤샘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여현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천히, 천천히]

구명정에 있던 남성들이 해경 대원의 도움을 받아 함정으로 오릅니다.

뒤집힌 배 위에는 남성 1명이 위태롭게 앉아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km 해상에서 32톤급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재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4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한국인 선장과 베트남인 등 외국인 선원 4명을 구조해 병원을 옮겼습니다.

실종된 한국인 선원 5명에 대해서는 밤새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고 해역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는데 파도가 3m 이상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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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앞에 경찰 통제선이 쳐 있고, 바닥에는 곳곳에 혈흔이 남아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 시흥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잇달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다세대주택에 같이 살던 이복형을 흉기로 찌르고 나온 뒤, 집 근처 편의점으로 가 일하고 있던 20대 여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주민 : 카운터가 이렇게 열고 닫게끔 돼 있잖아요. 열려져 있는 상태에서 범인이 들어가가지고 그렇게 했다는데….]

병원으로 이송된 A 씨의 이복형은 숨졌고, 편의점 직원 20대 여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편의점에서 달아났던 A 씨를 1시간 만에 붙잡은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나영, 영상제공 : 제주서귀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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