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의 이민지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격파하고 구단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성큼 전진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3대 51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6개 팀 가운데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8패) 고지를 밟은 우리은행은 2위 BNK(18승 9패)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우리은행은 BNK(잔여 3경기)와 우승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우리은행과 BNK는 올 시즌 3승 3패로 상대 전적이 같지만 맞대결 시 골 득실은 BNK가 앞섭니다.
두 팀의 최종 성적이 같다면 BNK가 우위에 서는 셈이라 우리은행으로서는 승수가 더 많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14일 BNK가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패하면 우리은행은 한 번의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다음 경기는 16일 청주 KB와 원정 경기입니다.
우리은행이 BNK와 경쟁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하면 2022-2023 시즌 이후 2년 만의 쾌거가 됩니다.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정규리그 1위를 14회 이뤄 이 부문 역대 1위입니다.
에이스 김단비가 25점 17 리바운드 5 어시스트 4 블록슛 2 스틸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신인 이민지도 16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김단비를 지원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