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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미국과 소통채널 통해 원활하게 의견 교환"

라이칭더 대만 총통(사진=AP, 연합뉴스)
▲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타이완과 미국이 양자 간 소통 채널을 통해 원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일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전날 북부 타이베이 다즈 지역에서 열린 '2025년 전국중소기업연합 신년 새해 인사 행사'에서 최근 몇 년간 좋은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총통부(대통령실 격)와 국가안전회의(NSC) 등 정부가 미국 측과 끊임없는 정보 교환과 소통으로 각종 상황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지난해 타이완의 경제성장률이 4.2%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밝힌 다양한 무역 관련 정책에 따라 타이완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화가 우리의 기회"라면서 "타이완이 역경 속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혼란 속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단결해 대응하자"고 역설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정치·경제 변화 영향을 크게 받는, 타이완 경제의 원동력인 167만여 곳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하고 대중들이 안심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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