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서 세 모녀 쓰러진 채 발견…현장에 생활고 비관 글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오늘(12일) 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오후 1시 2분쯤 부산 동구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40대 딸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60대 어머니와 40대 또 다른 딸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을 발견한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