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11일) 전체회의에서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사망사건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엽니다.
현안질의에서는 오 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보고를 받고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가 19일로 예정된 만큼 관련 법안 통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가칭 '고 오요안나법'을 당론 입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도 노무 제공자에 대한 근로자 추정 원칙을 도입하고 근로자성 판단에 대한 자료 제출 책임을 사용자가 지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황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전체회의에 출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0월 10일 국정감사에서 퇴장당한 뒤 4개월 넘게 환노위 전체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