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0일)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타던 두 사람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스키를 타던 남성이 숨졌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눈 덮인 슬로프 위에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10분쯤 강원 홍천의 한 스키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의식이 없던 4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스키를 타던 중 보드를 타던 30대 남성과 충돌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드를 타던 남성 역시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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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가 열린 차량 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양재나들목 근처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맨 뒤에 있던 택시에 불이 붙어 범퍼 일부분이 탔고, 택시 승객 1명을 포함해 모두 2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차량 한 대가 급정거하면서 이를 피하려던 차량들이 추돌한 걸로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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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추풍령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7.5톤 냉동탑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운전자가 차량에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한 대가 모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