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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가사서비스'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포함…비용 지원

입국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사진=공항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 8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서울에서 시행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이 다음 달부터 민간 운영 방식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대상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용 가정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신청한 중위소득 180% 이하,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연 7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카드로 받을 수 있는데, 그 이용 대상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넣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입니다.

시와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9월 시작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현재 서울 지역 185 가정이 이용 중이며, 이달 말로 종료됩니다.

이후에는 민간 업체 주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경우 요금이 올라가 이용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커질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현재 이용자들이 내는 비용은 시간당 1만 3천940원으로, 가사관리사에게 줘야 하는 최저임금에 4대 보험 비용 등을 더한 액수입니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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