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성규, 故오요안나 방관 의혹에 적극 대처…"유족과도 연락했다"

장성규, 故오요안나 방관 의혹에 적극 대처…"유족과도 연락했다"
방송인 장성규(41)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사건을 알고도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장성규는 故오요안나 사건에 대한 방관 의혹을 제기한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콘텐츠의 댓글창에서 진행자 김세의를 언급하면서 "세의 형,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에게 XX하라는 사람도 생겼다. 형의 영향력 대박"이라고 적었다.

이어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 잡히면 정정보도도 부탁드린다."라면서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 누구인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유족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댓글을 남기자 장성규는 유족과 연락을 나눴으며, 주변에 유족이 고인의 부고를 알리지 않았기에 오요안나의 비보를 알지 못했다고도 덧붙이기도 했다.

장성규의 이 같은 직접적인 해명은 다소 이례적이다. 최근 공개된 MBC 기상캐스터들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김가영 캐스터로부터 오요안나가 거짓말을 한다'는 취지의 말을 장성규가 들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에도 장성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신과 자녀들을 비방하는 댓글들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가족에 관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고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댓글 달 수 있는 권한을 팔로워들로 한정했다. 이것 또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판단한 누리꾼들은 수위를 더 높였다.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는 글을 적은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