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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여수 어선 침몰 사고 대책본부 가동…실종자 수색·지원

구조 선원 이송하는 해경대원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 구조 선원 이송하는 해경대원들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지원본부는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이 본부장을 맡고, 상황관리총괄반(농축산해양재난대응과, 재난구호과, 재난자원관리과, 복구지원과)과 현장수습지원반(수습지원과)으로 구성됩니다.

해양수산부, 전남·부산 등 지자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자 지원 임무를 맡게 됩니다.

대책지원본부 가동에 앞서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 대응과 수습 상황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홍 실장은 해수부, 국방부, 소방·경찰,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해군의 수색 구조 참여와 인근 어선을 이용한 구조 등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1시 40분쯤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4명이 탄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경호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8명이 구조됐지만 3명이 숨졌고,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당국은 해상·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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