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트롤 어선 전복 사고
오늘(9일) 오전 1시 40분쯤 전남 여수 삼산면 하백도 동방 약 9.2해리(17km) 해상에서 대형 트롤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승선원 중 절반 가량이 구조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139톤급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경호로, 승선원 14명이 탑승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현재까지 전체 승선원 중 7명을 구조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7명 중 4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지만, 나머지 3명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수 하백도 인근 어선 전복](http://img.sbs.co.kr/newimg/news/20250209/202037761_1280.jpg)
해경은 이날 오전 2시 40분을 기해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어선 등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