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동부에 있는 5층 건물에서 불이 나 8명이 다쳤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로 8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길에 휩싸인 건물에서 90명을 구조했고, 최소 120명이 대피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옛 발전소 건물로, 현재는 창작 워크숍과 스튜디오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층 건물의 3∼4층이 검은 연기에 휩싸였고, 건물 안에 갇힌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