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월요일부터 엿새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20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 박세림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북극발 한기로 인해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중부와 전북, 일부 영남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1.4도, 대관령은 영하 18.9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6도에서 10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살펴보시면 서울과 청주가 영하 2도, 전주 영하 1도로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 옷차림 정말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는 눈구름대가 서해상과 제주를 지나면서 이들 지역의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까지 호남 서부와 제주에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 보시면 제주와 호남에 3에서 최고 10cm 이상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만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지역은 오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역은 불씨 관리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지겠고요.
수요일에는 또 한 차례 전국에 눈,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