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결항
어제(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가 7시간이 넘게 지연되다가 결항 돼 승객 3백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 측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에 이륙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지상에서 이동하던 중 기체 정비 사유가 생기면서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무원의 법정 비행시간 초과 등의 문제도 발생하며 결국 오후 4시 20분쯤 해당 항공편을 결항 처리 했다고 싱가포르 항공 측은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 3백여 명이 기내에서 약 7시간 반 동안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여객기 기종은 B787-10 드림라이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항공 측은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으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필요한 숙박 시설과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