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크라 "트럼프 특사 이달 중 방문 기대"

우크라 "트럼프 특사 이달 중 방문 기대"
▲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의 이달 중 방문을 기대한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켈로그 특사와 전장 상황,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안전, 뮌헨 안보회의에서의 만남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은 이달 중 켈로그 특사의 방문을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켈로그 특사의 방문 일정과 관련해 헤오르히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14∼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티크히 대변인은 "뮌헨 안보회의에서 접촉이 이뤄질 것이며 그 이후 방문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역시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켈로그 특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발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켈로그 특사의 방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미국의 지원을 계속 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번 뮌헨 안보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