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외경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개인정보 등을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커지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생성형 AI 사용에 관한 보안 권고를 공지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호나라 사이트에 올린 공지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 일반 사용자 및 기업이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및 금융 정보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AI가 생성한 정보에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사실 여부를 반드시 검증해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주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나 이메일을 클릭하기 전에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발신자인지 확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악성코드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라 AI 기반 코드 생성기 사용 시 보안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AI 서비스에 회사 내부 문서, 소스 코드, 고객 정보 등 기밀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AI 서비스 사용 로그를 기록하고, 내부망에서의 무단 사용을 제한하는 접근 통제 정책을 적용할 것도 권했습니다.
아울러 콘텐츠에 대한 출처 검증 및 검수 프로세스를 강화해 AI가 만들어낸 허위 정보 등으로 기업 신뢰도에 악영향을 받는 일을 방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