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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빙판길 사고 속출…밤까지 눈 펑펑

무안광주고속도로 다중 추돌 사고(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 7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 방향 보평터널 인근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에 연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전남 나주 15.5㎝ 장성 상무대 14.4㎝, 무안 12.2㎝, 함평 12㎝, 광주 광산 11.8㎝, 영광 염산 11.5㎝, 영암 시종 11.2㎝, 진도 10.5㎝, 담양 10.5㎝입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9개(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보성·신안·진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7일)부터 모레 사이 광주·전남에 또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대설특보 지역이 확대되거나 격상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이 쌓이고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3시 1분 광주 광산구 산정동 수남터널 인근에서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앞서 오후 1시 20분 전남 무안군 무안광주고속도로 보평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8대의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간 연쇄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3일부터 오후 2시까지 광주에서 낙상 29건·교통사고 5건·고드름 제거 5건·빙판 안전조치 5건 등 44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전남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고립되거나 시설물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하는 등 36건의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안전 조처를 했습니다.

대설과 풍랑특보가 발표되면서 전남의 도로 5곳(구례 노고단도로, 무안 청수길, 진도 두목재, 목포 다부잿길, 화순 돗재구간), 국립공원 5곳(지리산전남, 내장백암, 다도해서부, 월출산, 무등산동부), 해상 44항로, 59척의 배가 통제됐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도 기상악화로 모든 여객기가 결항했습니다.

눈은 오늘 밤까지 시간당 3~5㎝ 규모로 강하게 내리겠으며 광주와 전남 서부는 내일 밤까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5~20㎝, 전남 동부 남해안은 1~5㎝입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빙판길이 곳곳에 나타날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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