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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6.5% 올라 역대 최고가…LG엔솔 제치고 시총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관(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연합뉴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이은 주가 상승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6.52% 오른 116만 원으로 마감, 사흘 연속 주가가 올랐습니다.

0.09% 오르며 출발한 주가는 이후 오름폭을 키우며 한때 6.98% 오른 116만 5천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해말 94만 9천 원에서 이날까지 22.23%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은 작년 말 67조 5천억 원에서 이날 82조 5천억 원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대로템에 이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입니다.

반면 이날 1.75% 내린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가 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회장의 분식회계 사건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이후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3위에 등극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서울고법은 이재용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했다는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로 판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상상인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26만 원에서 13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이 수주 규모와 시장 진출 파이프라인(연구 프로젝트) 수에서 분명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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