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당의 쇄신 방향을 논의하는 릴레이 세미나를 다음 주 시작합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의 '자강', 어떻게 하면 더 강하고 신뢰받는 정당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열리는 첫 세미나는 '보수의 가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강연할 예정입니다.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김 전 의장은 '혁신 공천'을 앞세워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지역 현역 의원들을 대폭 교체한 바 있습니다.
2차 세미나는 '20·30세대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는 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조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이달 중 3차 세미나까지 연단 게 특위 목표입니다.
조 위원장은 "연사는 한 주씩 발표하기로 했다"며 "장소는 국회에 한정하지 않고 상징적 지역과 지방을 다 포함, 세미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위는 당 개혁 작업도 전담합니다.
조 위원장은 "당 개혁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당의 기능과 역할 등을 강화해 나가는 당 개혁에 관한 업무를 특위에서 집행하기로 했다"며 "수도권 특별위원회 등과 같이 전임 지도부에서 했던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받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원내·외 인사와 전문가 등 특위 인원도 확충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