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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었는데…일본인 수만 명에 욕 먹은 한국인 '억울'

SNS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을 뿐인데 이후 일본에서 수만 명한테 욕을 먹고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우리나라의 한 남성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사슴 고추 테러범 누명 쓴 한국인'입니다.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우리나라 관광객이 나라공원 사슴에게 고추 테러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를 본 우리나라 남성은 지난 3일 일본 여행 도중 사슴 공원으로 유명한 나라현 나라 공원을 방문했다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사슴이 다가와 기념품이 담긴 봉투를 물었고, 사슴에게서 봉투를 간신히 뺏은 순간 한 일본인 남성이 다가와 소리를 지르더니 다짜고짜 카메라를 들이댔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인 남성은 사슴이 봉투를 훔쳐 갔고 일부러 준 게 아니라는 해명을 듣자 그 자리에서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인 후 돌아갔다는데요.

그런데 이후 일본인 남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슴에게 고추를 억지로 먹인 동물 학대범이라며 당시 찍은 사진을 마음대로 올렸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일본인 남성은 과거 민폐 콘텐츠로 유명했던 유튜버로 밝혀졌는데요.

얼마 전에도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이 나라 공원에서 사슴을 학대했다는 내용으로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글을 잇달아 올려 논란을 산 바 있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혐한 유도도 가지가지, 그 정성을 딴 데 쏟아라" "조선인이 우물에 독 풀었다고 우기던 그 민족이 어디 가겠나" "평소에 한국인을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A. Hiramatsu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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