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와 남부 내륙에 한파와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북부 지역의 눈은 그쳤고,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는 모레(9일)까지 25cm 이상, 충청 지역은 내일까지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날씨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제 옆으로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 영산강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앞이 잘 내다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요.
중북부 지역에 눈은 대부분 그쳐가고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눈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에 대설특보가 남아 있습니다.
눈이 얼마나 내렸나 살펴보시면요, 서울은 3.3cm가 내렸고 충청 지역에도 10cm 이상, 호남 지역에도 15cm에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을 살펴보시면 모레까지 호남 지역에 많게는 25cm 이상의 눈이 추가로 더 내리겠고요.
충청 지역은 내일까지 최고 8~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강원 남부 내륙과 영남 지역은 오늘까지 적게는 1에서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여전히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낮부터는 추가로 한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서울의 체감하는 온도 영하 14도, 대관령은 영하 23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추위가 매섭겠습니다.
추위 속에 곳곳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안전 운전해 주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고요.
수요일에는 다시 한번 전국에 비나 눈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