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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신입생 0명'…'지방 소멸' 신호탄 되나

저출생으로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전남에선 초등학교 서른 두 곳이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했다고요? 

네. 전남 458개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는 학교는 본교 20곳, 분교 12곳 등 총 32곳에 달합니다.

전남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은 지난해보다 1,047명 줄어든 만 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내 22개 시군 중 신입생 수가 100명에 미치지 못한 곳은 4곳으로, 구례와 곡성, 신안, 함평이었습니다.

5개 시 단위 지역 중 4곳은 1천 명대를 유지했으나 나주시는 897명에 그쳤습니다.

광주 지역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 155개교 중 올해 신입생 수가 15명에 미치지 못한 초등학교도 17개교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초등학교 진학 예정자 수도 매년 1,000명 이상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광주는 올해 1만 명 대가 무너지며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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