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허은아 측, 이준석·천하람 '사기횡령' 선관위 조사 의뢰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오른쪽)와 '이준석계 지도부'의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일 오전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서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오른쪽)와 '이준석계 지도부'의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일 오전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서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측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같은 당 이준석·천하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횡령·배임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허 대표 측은 오늘(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중앙선관위 정치자금조사과에 공익제보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이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선거공보물 제작 등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이 의원이 당 부설 연구원인 개혁연구원 원장을 맡으면서 5,500여만 원을 부당 지출한 혐의가 있단 게 허 대표 측 주장입니다.

또 이 의원이 당 대표를 맡았던 당시 월 1,100만 원가량의 당 홈페이지 운영비가 부당 지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혁신당은 허 대표 측과 천 의원 등 '친이준석계' 지도부로 나뉘어 갈등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계 지도부가 당원 투표를 통해 허 대표의 퇴진을 결정하자 허 대표 측은 법원에 당원소환 투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