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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한국 선수단 '첫 승'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한국 선수단 '첫 승'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4일 오전(현지시간) 김경애-성지훈이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필리핀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주자로 나선 컬링 혼성 2인조,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조가 카타르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선수단을 통틀어 첫 번째 승리입니다.

두 선수는 오늘(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카타르 팀을 14대1로 꺾었습니다.

오늘 오전 필리핀과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컬링 혼성 2인조는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합니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릅니다.

한국은 내일(5일)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 3차전, 모레(6일) 중국전,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섭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개막하고 컬링, 아이스하키 등 일부 종목은 예선 일정을 먼저 치릅니다.

김경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킴'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컬링 스타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엔 경북체육회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성지훈과 팀을 꾸려 출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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