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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아기 호랑이 학대 논란?…자세히 보니 '깜짝'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염색으로 호랑이가 된 강아지'입니다.

동물원 우리 안으로 토실토실한 몸과 짧은 다리의 아기 호랑이가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뭔가 좀 이상하죠.

주황색 털과 검은 줄무늬를 갖췄지만 사실 호랑이가 아니라 강아지입니다.

중국 장쑤성의 한 동물원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동물원 측이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호랑이처럼 염색한 거라고 합니다.

중국 장쑤성 한 동물원, 염색으로 호랑이가 된 강아지

게다가 얼마 전 온라인 생방송에서 이 강아지를 소개하며 "호랑이의 포효를 듣고 싶다. 우리 호랑이는 매우 크고 사납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동물 학대와 속임수라며 대중의 비난이 계속되자 동물원 측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이 없는 식물성 염색약을 사용했고 강아지는 현재 사육자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다른 동물원에서도 강아지를 판다로 둔갑시킨 일이 있었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원에 개만 있으면 되겠네" "학대 눈 감으니 하룻강아지도 범이 되네요" "호박에 줄 그으면 수박이 된다는 대륙의 논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the sun, 유튜브 jeugdjourna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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