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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 52시간제 예외' 반도체법 쟁점 토론회 주재

이재명, '주 52시간제 예외' 반도체법 쟁점 토론회 주재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산업계·노동계 인사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태년 의원이 법안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이후 반도체 연구개발(R&D) 종사자의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 조항 등을 쟁점 삼아 토론이 진행됩니다.

토론회에는 근로 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 조항 찬성 측 4명과 반대 측 4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2월 상법 개정안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좌장을 맡아 양측의 의견을 듣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상한제 적용 예외를 허용할 경우 근로시간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대표를 필두로 민주당 정책 기조가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기업계 의견을 수용해 반도체 산업에 예외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과감하고 전향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 또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특별법의 근로 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 문제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수정·보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은 "우선 산업지원 등 이견이 없는 사안을 중심으로 이번 달 안에 반도체 특별법을 처리하자"며 근로시간 문제는 이후 장기과제로 삼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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