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춘인 오늘(3일)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이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오면서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영남 서부 내륙과 호남 지역인데요.
1cm 정도의 눈 혹은 1mm 정도의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전부터 하늘은 대체로 맑아지겠습니다.
제주 산지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겠고 밤부터 호남과 충남 서해안 지역도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춘천 영하 1.7도를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2도에 그치는 등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당분간 한파 속 충남과 호남, 제주 지역은 눈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