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의 허훈 선수가 KCC 허웅과 '형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허훈은 KCC를 상대로 3점 슛 6개를 터뜨렸는데, 이 가운데 3개를 승부처인 3쿼터에 몰아쳤습니다.
KCC가 따라붙으려고 할 때마다 한방을 터뜨려 추격 의지를 꺾었는데요.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린 허훈은, 깔끔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도 이끌어내면서 도움 5개, 리바운드도 5개를 곁들였습니다.
형 허웅은 15점을 올렸지만 4쿼터에 무득점으로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95대 84로 이긴 4위 KT가 4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2위 LG와 현대모비스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9위 삼성을 6연패에 빠뜨렸고, 최하위 소노는 DB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