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김아림 선수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아림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
합계 12언더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김아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고 LPGA 투어에 입문했고,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김아림은 3라운드에서 9번 홀(파5) 그린 주위 벙커에서 친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이글을 잡았고, 14번 홀(파4)에서도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가 합계 1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고진영이 합계 7언더파 공동 6위, 김효주와 유해란은 합계 5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