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러셀 헨리와는 3타 차이인 김시우는 공동 15위로 대회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6%, 그린 적중률 83.3% 등 비교적 안정된 샷 감각을 보였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1.6개로 준수했습니다.
올해 4차례 대회에 나온 김시우는 이달 초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공동 32위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네 번의 대회 가운데 두 번 컷 탈락했습니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치르고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진행합니다.
또 1, 2라운드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가 2인 1조 경기를 치르며, 김시우는 미국 경제계 인사인 론 크루스제프스키와 한 조를 이뤄 13언더파를 합작,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시우와 마찬가지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1라운드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23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3개 대회에서 두 번이나 '톱5' 성적을 낸 임성재는 선두와 4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입상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지난해 연말 오른쪽 손을 유리에 다쳤다가 올해 처음 공식 대회 필드에 나선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5언더파 67타로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김주형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6위,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1위입니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