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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출신 셔저, 토론토와 1년 계약

사이영상 출신 셔저, 토론토와 1년 계약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받았던 특급 투수 맥스 셔저가 7번째 팀에서 17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ESPN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셔저와 1,550만 달러 우리 돈 약 224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오가며 세 번이나 사이영상을 받은 셔저는 2008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통산 216승 112패, 탈삼진 3천407개,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습니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히 되는 셔저는 2023시즌에는 연봉 4,333만 달러를 받아 메이저리그 최고액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해 7월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 셔저는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지난해에는 허리 수술과 어깨 피로, 허벅지 부상 등으로 고작 9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한 뒤 텍사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났습니다.

불혹에 이른 셔저는 노쇠 기미가 뚜렷하지만, 토론토는 최소한의 건강만 회복하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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