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데이비스컵 대표팀 선수들
권순우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체코의 토마시 마하치를 상대합니다.
정종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2025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 1복식)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30일 대진 추첨 결과 첫날 1단식에서는 헤라르드 캄파냐 리가 체코의 이르지 레헤츠카와 맞대결하고, 이어지는 2단식에서 권순우가 마하치와 격돌합니다.
이번 1라운드에서 이기는 나라는 9월 미국-타이완 경기 승자와 퀄리파이어 2라운드를 치르고, 2라운드도 통과하면 세계 8강인 파이널스에 진출합니다.
1라운드에서 지면 9월 월드그룹 1 플레이오프로 내려갑니다.
이틀째인 2월 1일에는 복식에서 남지성-정윤성조가 아담 파블라섹-야쿠프 멘시크 조를 상대합니다.
이어지는 3, 4단식은 첫날 대진을 엇갈려 진행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단식 '톱50'에 세 명이나 포진한 체코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권순우와 마하치는 지금까지 세 번 만나 마하치가 2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스페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2004년에 태어난 캄파냐 리는 2022년 주니어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고 세계적인 권위의 주니어 대회인 오렌지볼 18세부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입니다.
레헤츠카는 2023년 호주오픈 단식 8강, 마하치는 지난해 US오픈 단식 16강과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성적을 낸 강호들입니다.
(사진=데이비스컵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