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은행들, 설 연휴가 월말에 몰리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자동이체나 카드 대금 결제같이 예약 등록된 결제가 쌓여있다가 오늘(31일) 하루 한꺼번에 실행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 금융결제원과 은행망에서 전산 장애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기준 오늘 하루 예약 거래만 1억 5000만 건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직전인 지난 24일 오전에도 각종 대금 거래가 몰리면서 금융결제권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했거든요.
일부 은행에서 계좌이체 시에 출금 계좌에서는 돈이 빠져나갔는데 입금 계좌로는 돈이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금융결제원은 연휴 내내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대비하고 있고 시중 은행들도 IT 관련 비상 대응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