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전날인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설날인 오늘(29일)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40분 대구까지 7시간, 목포까지 6시간 20분, 광주까지 6시간, 강릉까지 3시간 50분이 걸릴 예정입니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할 전망입니다.
귀성방향은 오전 5∼6시쯤 정체가 시작돼 낮 2∼3시쯤 극심하겠으며 밤 11∼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7∼8시께 시작돼 오후 4∼5시쯤 최대에 이르겠고 내일 30일 새벽 1∼2시쯤 해소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