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사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손님의 머리를 척척 다듬어 나갑니다.
그런데 머리 손질이 다 끝나서 바닥 청소를 하는 건가 싶었더니, 지금 뭘 하는 거죠?
손길이 분주하게 더해질수록 짠~ 근사한 그림이 탄생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이발사 겸 예술가인데요.
물감 대신 잘린 머리카락을 모아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데, 손님의 반응도 좋고 미술 재료 구입 비용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합니다.
잘게 자른 머리카락을 조금씩 뿌리면 실감 나는 명암 표현까지 가능하다는데요.
언젠가는 자신의 머리카락 그림으로 기념품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rendi_tatal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