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2km까지 접근한 상태에서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사고 예비보고서를 발간해, 블랙박스 기록이 충돌 4분 7초 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8분 50부터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사고기 속도는 시속 300km, 고도는 150m로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흙더미에 묻힌 상태의 양쪽 엔진 사진도 공개됐는데 면밀한 분석을 위해 엔진을 분해해 검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