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셋째 날인 오늘(27일)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귀성 정체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에 비해서는 정체가 많이 길지는 않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서 빙판길 운전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10분, 광주는 5시간 50분, 대구는 6시간 10분, 강릉은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습니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50분입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경부선 부산방향 천안나들목에서 청주나들목까지 35km,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여주분기점에서 감곡까지 10km 구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논산천안선 논산방향 풍세요금소에서 차령터널까지 8km, 서울양양선 양양방향 서종에서 화도분기점 부근까지도 3km 구간 답답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제주공항에서도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출발과 도착 각각 3편과 4편이 결항했고, 연결편 문제 등으로 총 30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