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고속도로 정체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까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다 정오를 넘어가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는 약 5시간 30분, 광주까지는 4시간 10분 대구까지는 4시간 30분 강릉까지는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강릉 3시간입니다.
주요 고속도로 가운데 경부선과 중부선, 논산천안선 등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휴게소에서 청주분기점까지 28km,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에서 감곡까지는 10km 구간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논산 천안선 논산방향에선 풍세요금소에서 차령터널까지 8km가량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에 최고 30cm가량의 폭설이 예보된 만큼 "평소보다 일찍 귀성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임시공휴일인 내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나흘 동안 면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