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협상에 우크라이나, 유럽, 미국, 러시아가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종전회담 구성의 윤곽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그곳에 있기를 정말 희망하고 미국, 유럽,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협상 플랫폼에서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빠진 협상에서는 실질적 결과 아닌 정치적 결과만 나올 뿐이라며 "그러한 결과는 안보, 전쟁 종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이 참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는 유럽연합 회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유럽의 참여를 진정으로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이후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