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의 김단비(23번)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와의 맞대결을 잡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0대 54로 따돌렸습니다.
22일 청주 KB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5승 7패를 기록, BNK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BNK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BNK는 19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현재 3위 삼성생명은 14승 8패로, 1경기 안에서 3팀의 치열한 선두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에이스' 김단비가 26점 13 리바운드 6 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선두 도약의 선봉장 역할을 했습니다.
이민지가 10점, 이명관이 7점 7 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전반을 32대 32로 맞선 뒤 우리은행은 3 쿼터 중반 36대 39에서 김단비의 3점 슛을 포함해 연속 7점을 뽑아내며 3분 38초를 남기고 43대 39로 전세를 뒤집었고, 3 쿼터가 끝났을 땐 51대 45로 리드했습니다.
4 쿼터엔 양 팀이 각각 9 득점에 그치는 저 득점 양상 속에 우리은행이 박혜미의 외곽포와 김단비의 자유투 2 득점으로 종료 4분 51초 전 58대 47로 도망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21점 13 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가 14점에 개인 최다 리바운드 11개를 곁들여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