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외교를 다시 시도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 23일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해보겠느냐(reach out)'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I will)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당시 북미 정상외교에 대해 "나는 그 문제(북핵 등)를 해결했고, 그와 잘 지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 뒤 북미 정상외교 시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는 종교적 열정이 강한 이란과는 협상이 어렵다고 밝힌 뒤 김 위원장에 대해 "그는 종교적 광신자가 아니다. 똑똑한 남자(smart guy)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하노이에서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을 했으며, 판문점에서도 김 위원장과 만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