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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인민회의 개최 "국방력 변화에 투자 집중"…김정은 불참

북, 최고인민회의 개최 "국방력 변화에 투자 집중"…김정은 불참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 회의가 22~23일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그제(22일)와 어제 이틀 동안 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올해 예산과 국방력 강화 투자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 회의가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면서, 지난해 국가 예산집행 결산과 올해 국가 예산 등 7개의 안건이 상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김정은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고, 별도의 대외 메시지도 없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국가 예산이 "국가방위력의 중대한 변화를 가속하며 인민 경제 중요부문들에서 자립경제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 회의가 22~23일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리명국 재정상은 "올해 국가예산에서는 지난해에 비하여 103.8%에 해당한 자금을 지출하게 된다"며, "국가예산에서 지출총액의 15.7%에 해당한 자금을 국방비로 보장"해 "자위적 힘을 멈춤 없이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건재공업법과 바다가양식법, 중앙재판소 사업정형, 사회주의헌법 일부 조문 수정 등도 논의됐습니다.

헌법 개정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재판소와 중앙검찰소의 명칭을 최고재판소와 최고검찰소로 변경하는 내용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태성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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