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경제동반협정, DEPA 회원국과 코스타리카 간의 가입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DEPA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CPTPP 회원국인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간에 디지털 통상규범 정립과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최초의 복수 국 간의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2021년 1월 발효됐습니다.
우리나라는 2024년 5월 가입했습니다.
산업부는 코스타리카의 가입은 우리 기업의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중남미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코스타리카의 DEPA 가입은 글로벌 디지털 통상 규범의 형성과 협력을 증진하는 데 있어 DEPA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코스타리카의 국내 절차가 마무리되면 회원국 내부절차를 거쳐 연내 코스타리카의 가입이 발효될 예정입니다.
DEPA는 중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페루, 엘살바도르 등 국가와도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